면허증을 따고 3년이 넘게 지갑에만 넣어두고 있었거든요. 사실 따고 싶어서 딴 건 아니었어요. 회사 선배가 "30대 전에 따고 봐" 해서 무작정 학원 다녀서 땄는데, 정작 운전을 할 생각은 안 했었어요.
근데 용인에서 일하다 보니까 진짜 차가 필요하더라고요. 회사 위치가 신분당선역에서 멀어서 택시비만 해도 한 달에 무지 나가는 거예요. 그리고 주말에도 항상 누군가한테 태워달라고 해야 했거든요.
결국 "이대로는 안 되겠다" 싶어서 운전연수를 받기로 결심했어요. 장롱면허도 장롱면허지만, 첫 도로 주행 생각만 해도 가슴이 철렁했었어요 ㅠㅠ
용인 지역 운전연수 학원을 찾으려고 구글에 "용인운전연수"라고 검색했더니 정말 많더라고요. 후기들을 비교해본 후에 우리 집 가까운 기흥동에 있는 학원으로 정했어요. 지하철로 5분 거리였거든요.

선택한 이유는 초보자한테 자신감을 먼저 키워준다는 후기가 인상적이었어요. "무섭지 말고 천천히 배워봐요"라는 느낌의 평들이 많았거든요. 전화로 상담할 때도 강사님이 엄청 친절하셨어요.
첫 수업 날은 완전 긴장했어요. 아침 9시 예약이었는데 7시 반에 일어났어요. 날씨도 맑은 목요일 오전이었는데, 그 맑은 날씨가 더 눈에 띄는 거 있죠? 차선들도 다 보이고 차도 많이 보이고...
강사님은 50대 남자 분이셨는데 얼굴은 좀 무섭긴 한데 말투가 엄청 부드러우셨어요. 먼저 "처음이니까 동네 도로부터 시작해요. 경수대로 주변에서 천천히"라고 하셨어요. 그 말을 듣고 조금 안심이 됐어요.
첫 번째 핸들을 잡고 나왔을 때 손가락이 진짜 떨렸어요. 출발하는 것도 어려웠고, 기어를 넣는 것도 어색했었어요. 강사님이 "깊게 숨 쉬세요. 너무 긴장하면 몸이 굳어요"라고 말씀해주셨어요.
두 번째 수업은 일요일 오후 3시였어요. 날씨가 흐렸는데 오히려 그게 낫더라고요. 햇빛 반사가 없어서 신호등도 더 잘 보였거든요. 이날은 신봉교차로를 처음 돌았어요. 교차로가 생각보다 크더라고요.
울산에서 운전연수 받으신 분 글도 도움이 됐어요

"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고 3초를 세운 다음 진입하세요. 그게 안전한 타이밍이에요"라고 강사님이 말씀해주셨어요. 그 조언이 진짜 도움 많이 됐어요. 그 이후로는 모든 교차로에서 그렇게 했었어요.
세 번째 수업은 기흥역 주변 도로로 나갔어요. 토요일 오전이었는데 차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. 초보운전 마크를 붙고 있었어도 뒷차가 자꾸 가까워지는 거 있죠? 그럼 떨리는 거예요.
의왕운전연수도 꽤 괜찮다는 글을 봤어요
근데 그때 강사님이 "신경 쓰지 마세요. 당신은 안전하게 가고 있어요. 저 사람이 성급한 거지"라고 해주셨어요. 그 한마디로 진짜 많이 편해졌어요.
네 번째 수업부터는 큰 도로도 나가기 시작했어요. 용인 로데오거리 쪽으로 나가서 우회전도 하고, 차선변경도 연습했어요. 차선변경할 때 "사이드미러 - 룸미러 - 왼쪽 어깨 순서로 확인하고 천천히 변경하세요"라고 강사님이 알려주셨어요.

그 순서대로 하니까 훨씬 안정적이었어요. 처음엔 한 번에 다 확인하려니까 버벅댔는데, 순서대로 하니까 체크하는 느낌이 들었거든요.
마지막 수업 날은 약간 자신감이 생겼어요. 투싼 같은 중형차들도 마주칠 때 덜 떨렸어요. 강사님이 "이제 거의 다 왔어요.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거예요"라고 말씀해주셨을 때 정말 뿌듯했어요.
수업을 마치고 한 주일 뒤에 처음으로 혼자서 운전을 했어요. 엄마 차를 빌려 회사 다니는 길을 직접 운전해본 거예요. 손에 땀이 났지만 처음과는 다르게 "이거 할 수 있겠는데?"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.
이제 매일 아침 그 도로를 다니고 있어요. 처음엔 3시간이 걸리던 운전도 이제는 자연스럽게 손발이 움직여요. 차선 변경도 계획적으로 하게 되고, 교차로도 덜 떨어요.
솔직히 처음에는 이 글을 쓸 일이 없을 줄 알았어요. "내가 차를 타고 다닐 수 있을까?"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. 근데 용인에서 운전연수를 받으면서 확실히 변한 느낌이 드는 거 있죠. 그냥 "할 수 있다"는 생각이 든 거예요. 지금은 차를 사고 싶은 생각도 들어요 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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